미국에서 1억 달러 넘게 벌어들인 로맨스 대작 영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보스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여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지난 9월 1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했습니다.
북미에선 1억 4,4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안에 든 작품 중 유일한 로맨스 드라마 장르 작품이 됐는데요.
아버지의 장례식을 멋지게 망치고 아지트로 향한 '릴리'는 어딘가 위태롭지만, 매력적인 남자 '라일'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새로운 도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꽃집을 오픈한 '릴리'는 운명처럼 라일을 다시 만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들죠.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의 모든 상처를 알고 있는 첫사랑 '아틀라스'와 우연히 재회한 후 감당하기 벅찬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완벽했던 관계가 순식간에 요동치면서 '릴리'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드라마 <가십걸>을 비롯해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언더 워터>, <카페 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색깔의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릴리'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죠.
또한 배우 겸 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저스틴 밸도니가 이번 작품의 연출과 함께 '라일’ 역을 맡았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니 슬레이트가 '앨리사' 역으로 합류해 믿고 보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릴리' 역을 맡아 다채롭고 섬세한 감정을 연기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릴리'의 강인한 모습과 연약한 모습, 방향을 잃었지만, 또다시 길을 찾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람들이 외로움을 달래기를 원했다"라며 각자의 상처를 지닌 모든 이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죠.
작품의 연출을 맡은 감독이자 '릴리'의 삶을 뒤흔든 '라일' 역을 연기한 저스틴 밸도니는 이번 작품에 대해 "오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복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는데, 이 같은 밸도니의 한 마디는 영화의 예고편에도 등장했던 "굴레를 부수지 않으면 굴레가 우릴 부숴버릴 거야"라는 대사를 떠올리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한 걸음 내딛는 힘을 선사합니다.
한편, 2016년 출간한 소설 <우리가 끝이야>가 틱톡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022년 베스트셀러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작가 '콜린 후버'는 2023년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그 영향력을 증명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베러티>, <리마인더스 오브 힘> 등 수많은 저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차례로 이름을 올리며 누적 2천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죠.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콜린 후버'는 "독자들이 좋아했던 장면을 잘 담아내는 게 핵심"이라며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며 가장 중요시했던 점을 밝혔는데요.
또한 "몇몇 독자들이 대본 리딩에 참여했고, 그들 덕분에 대본이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되기도 했다"라며 원작을 사랑한 팬들이 기대하는 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죠.
이와 함께 "이 영화는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되었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함과 동시에 "이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관객분들은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가 기대했던 설렘과 진심이 모두 담겼다"면서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었다”라며 벅찬 마음과 함께 극찬을 쏟아냈죠.
이밖에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글로벌 팝스타들의 명곡으로 가득한 OST 라인업도 공개했는데요.
먼저 이번 작품에는 글로벌 팝 아이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알려진 명곡 'My Tears Ricochet'이 실렸죠. 극의 고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릴리'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극에 몰입을 더하죠.
또한 21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끄는 포스트 말론이 OST 라인업에 힘을 더했는데요.
극 중 '릴리'와 '라일'이 함께하는 특별한 장면에 포스트 말론의 'White Iverson'이 더해져 분위기를 끌어올리죠.
이 밖에도 파리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 세계적인 뮤지션 라나 델 레이와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특유의 몽환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 등 믿고 듣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이 사운드트랙을 채우고 있습니다.
Copyright © 알려줌 알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2024 ALLYEOZUM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