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부산 3곳 추가 정차…“편의성은 글쎄”
[KBS 부산] [앵커]
국토교통부가 청량리와 부전역을 잇는 중앙선 KTX-이음의 운행 열차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KTX-이음이 동부산 일대 3개 역에 추가 정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는데요,
역사별 나눠주기식 조정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커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
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부터 KTX-이음 열차 투입을 확대합니다.
운행 횟수를 하루 6차례에서 18차례로 3배 증편합니다.
운행 시간도 3시간 38분으로 단축합니다.
정차역도 늘립니다.
부산에서는 기존 부전역 외에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기장역 등 3곳을 추가 정차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중앙선을 오가는 KTX-이음 모든 열차가 이들 추가 정차역에 매번 모두 멈춰 서는 건 아닙니다.
추가 정차 횟수를 보면, 신해운대역이 하루 8차례, 기장역과 센텀역은 각각 2차례로 정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신호 시스템이 개량되면서 단축되는 시간을 가지고 추가 정차를 하는 거거든요. 한 번 내려갈 때마다 다 멈춘다고 하면 시간 단축 의미가 없어지는 게 되다 보니까."]
해운대구는 해운대구에 추가 정차역 2곳을 확보해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해운대구청장 : "해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도시이고 또 관광객이 제일 많고 또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라서 이게 강점으로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기장군은 추가 정차역 선정 자체로 일단,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종복/기장군수 : "기장군의 관문이자 동부산 관광의 중심지인 기장역을 더욱 활성화시켜 KTX-이음 증편을 코레일과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중앙선 추가 정차역의 KTX-이음 열차 편성을 보면, 유치 경쟁을 벌인 역마다 조금씩 나눠주기에 한 것과 가깝습니다.
이렇다 보니, 경부선 KTX 열차와 비교해 1시간 넘게 더 걸려, 출퇴근 이용객에게도, 관광객에게도, 편리함을 가져다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운행 수요를 좀 더 지켜본 뒤 앞으로 열차 정차 횟수와 시간대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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