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경율 “구기동 빌라 임대료 최대 100만 원…文 ‘임대료’ 주장, 엉뚱 발언”

전민영 2024. 10. 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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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검찰이 문제 삼는 건 김정숙 여사가 보낸 현금 5천만 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출판사로부터 받은 2억 5천만 원"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이 '다혜 씨에게 준 건 생활비 아닌 임대료'라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혀 엉뚱한 얘기"라 비판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구기동 빌라의 적정 임대료는 세법상으로 높게 따져도 100만 원 안팎"이라면서 "검찰이 이 돈 가지고 문제 삼았겠냐", "국민을 호도하는 내용"이라 지적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보낸 5천만 원을 다혜 씨가 갚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갚았다고 해서 죄가 감해지는 게 아니"라면서 "돈의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해당 주장이 여론을 돌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조국 (논란) 때부터 나오는 일상적인 수법"이라 평가했습니다.

전 사위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태국은 금융실명제가 아니"라며 "타이이스타젯을 중심으로 70억 원이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태국에선 알 수가 없다" 덧붙였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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