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도 격추" 우크라에서 낚시배를 개조해 만든 '이것' 전문가도 놀랐다!

2022년 여름, 낚싯배에서 시작된 ‘마구라 V1’

우크라이나는 2022년 5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 직후, 민간 기술자 4명이 소형 낚싯배에 폭약과 추진기를 얹어 만든 ‘마구라 V1’을 시작으로 드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개념 검증용 시제품이었던 V1은 이후 V2까지 이어졌고, 이는 제트스키 엔진 플랫폼으로 변형되어 탐지 회피 능력을 일부 확보하기 위한 기술 실험 단계였다

V3부터 실전 배치…V5부터는 본격 작전 플랫폼

마구라 V3는 2022년 10월 세바스토폴 항구 침투 작전에서 처음 실전 투입되며 해상 드론 작전의 전환점이 됐다 그 뒤를 잇는 V4는 자율항해 알고리즘과 위성 통신 시험에 중점을 둔 기술적 연결고리였고, V5부터는 실제 해상 자폭정으로 작전화되어 300㎏ 폭약 탑재, 수백㎞ 항해 가능하며 러시아 함정을 직접 타격하며 흑해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했다

V7은 공중까지 대응…Su‑30 전투기 격추 사례까지

2023년 말부터 배치된 V7은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까지 장착해 해상뿐 아니라 Su‑30 전투기와 Mi‑8 헬기를 격추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제 마구라 시리즈는 단순 자폭형 무기에서 하늘까지 대응하는 전투 플랫폼으로 진화했고, H.I. 서튼은 이를 해군 전력 대응 양상의 혁신으로 규정했다

W6, 다목적 무인정 플랫폼으로 확장

2025년 6월 우크라이나는 마구라 계보에 ‘W6’를 추가했다 W6는 폭이 넓은 웨일러형 선체를 채택해 안정성과 항속 거리를 확보한 다목적 USV 플랫폼으로, 무장 외에도 정찰·순찰·물자 운송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V-선체의 V는 V자형 방파 구조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W6는 저피탐 고속 돌진 기능에서 작전 다기능화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작은 보트’가 바꾼 해군전술의 패러다임

서튼은 위성사진, 영상 분석, 파편 연구 등 공개 자료를 통해 마구라 계열의 진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했다 2022년 낡은 낚싯배에서 시작된 이 시리즈가 이제는 전함을 침몰시키고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그는 “작은 드론이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의 무인 해상 전력 역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