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2년만에 조직 개편 단행

김혜진 기자 2026. 2. 24. 19: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협력·외사정보계 중심 운영
마약국제범죄수사대, 공조계 신설
▲ 경기남부경찰청/ 인천일보 DB

경기남부경찰청이 2년 만에 정보 조직을 포함한 전반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광역정보팀을 해체하고 경찰서 치안정보과를 부활시키는 한편 안보·국제범죄 대응 조직도 확대한다.

<인천일보 2025년 10월26일자 6면 등>

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23일자로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정기 인사를 통해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8개 광역정보팀은 모두 해체하고 정보협력계와 외사정보계 중심으로 운영한다.

청 외부에는 기존 광역정보팀처럼 현장 거점 형태로 운영되는 광역정보1팀(이천·안성 담당)과 광역정보2팀(여주·양평 담당)이 각각 신설된다. 나머지 정보 인력은 일선 경찰서로 전환 배치된다.

정보과가 폐지됐던 16개 경찰서 중 이천·안성·여주·양평을 제외한 12개 경찰서에는 '치안정보과'가 새로 설치된다. 기존 광역 중심 정보수집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밀착형 정보 기능을 복원하려는 취지다.

외사업무 조직도 재편된다. 청 내 치안정보과 소속으로 외사정보계가 신설되고 외사 수요가 많은 안산단원·시흥·화성서부·평택 등 4곳에는 외사계가 설치된다. 이외 치안정보과가 설치된 24개 경찰서에는 외사 담당 인력 1명이 각각 배치된다.

안보 분야 수사 기능도 강화된다.

경기남부청 안보수사대 내에는 테러·방첩 수사를 전담하는 '테러방첩수사대'가 새로 설치되고, 마약국제범죄수사대에는 국제공조계가 신설된다.

간첩죄 개정 논의와 국제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4년 2월 경기남부청은 광역정보팀 8개를 신설하고 경찰서 정보과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정보 체계를 광역 중심으로 전환했지만, 지역 현안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 치안 현장에서의 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하고 집회 시위 대응 등 현장 중심 치안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안보·국제범죄 분야 전문 수사 조직을 확충해 변화하는 범죄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

인천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