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시세 어떻게 결정되는걸까?
차량을 매도할 때 신차의 경우 시세를 알아보게 되면 차량 제조사별로 금액을 정해서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즉 정찰제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가격시세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중고차는 이미 사용을 한 상태이고 차량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신차처럼 시세가 정확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같은날 같은차량이 출고가 되었어도 운행하는 사람에 따라 어떤 차량은 주행거리가 많고, 어떤차량은 사고이력이 있게 됩니다. 이처럼 차량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고차는 중고차시세 대로 금액이 결정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량을 매도하려면 최대한 높은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 매도하는게 유리할텐데요, 오늘은 중고차시세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연식과 주행거리
일단 첫번째로 중고차 가격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연식과 주행거리입니다. 신차가 출고되게되면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소모품은 3년에 6만km, 엔진과 미션은 5년에 10만km를 보증하는 곳들이 많은만큼 제조사 보증이 남아있는 경우 중고차 가격시세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지만, 보증이 끝나게 되면 시세가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만약 주행거리가 20만km가 넘게 된다면 중고차 성능보증보험 가입도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시세는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사고여부
두번째는 사고유무입니다. 일반적인 외판 단순교환 정도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주요골격에 사고이력이 있거나 외판 단순교환의 건수가 너무 많으면 금액대가 낮아지게 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을 매우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단순교환조차 없는 무사고 차량이라면 중고차 가격시세는 높게 형성되게 됩니다.
옵션
옵션에 따라서도 차량의 시세가 결정됩니다. 2010년 이후 차량인 경우에 스마트키 버튼시동 옵션이 포함되어 출고되게 되는데 만약 버튼시동과 순정내비게이션, 선루프, 풀 오토 에어컨과 같이 주요 옵션 유무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게되며 옵션이 많을수록 시세가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색상
또한 차량 색상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흰색, 검은색, 은색 등 무채색의 차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만약 빨간색이나 파란색 등 원색계열이나 특이한 색상의 차량일 경우 선호도가 낮아지게 되며, 그로인해 시세또한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매방법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결정된다?
차량을 매도할 때 어떻게 매도하게되냐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시세가 달라지는 이유는 어디에 매도하는지에 따라 차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크게 보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있는데,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국내 시장은 차량을 보는기준이 매우 많고 까다롭지만, 해외 중고차 시장의 경우 차량을 보는 기준이 국내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덜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국내 시장에서 불리한 조건이라도 해외 수출로 보내게 되면 더 유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비선호 조건의 차량이라면 수출이 유리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차량의 소모품 상태까지 볼 정도로 차량을 꼼꼼히 체크하기 떄문에 선호조건이 아닌 차량이라면 시세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라면 시세는 더욱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런경우 엔진과 미션, 즉 차량의 현재 상태를 더 중요하게 보는 해외 수출시장이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감가항목에 속하지만 수출에서는 감가 항목에 속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많큼, 차량의 국내 시세가 터무니없이 낮게 측정이 된다면 해외 수출 시세도 같이 비교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