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걸은 순간 다른 트레킹은 못 해요" 5개 섬 이어진 바다 위 트레킹 명소

군산 고군산섬잇길 방축도 출렁다리 / 사진=군산 공식 블로그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어떤지 상상해본 적 있는가?

전북 군산에 새롭게 등장한 ‘고군산섬잇길’은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다섯 개 섬을 인도교로 연결하며, 단순한 섬 여행을 넘은 감성 트레킹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섬과 섬을 잇고, 자연과 사람을 잇는 이 길은 1.4km의 짧은 거리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4km의 이색 트레킹 코스

고군산섬잇길 1교 전경 / 사진=군산시

‘고군산섬잇길’은 군산 말도에서 시작해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까지 총 다섯 개 섬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주는 해상 트레킹 코스다.

바다 위로 난 인도교를 따라 걷는 이 길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하고, 직접 걸으면 바람과 파도가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방축도 출렁다리 전경 / 사진=군산시

특히 명도와 광대도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9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완공 후에는 총 1.4km의 바다 산책길이 완성되며, ‘섬과 나, 자연과 나를 잇는다’는 테마를 실현하는 상징적인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군산섬잇길 말도 등대 / 사진=군산시

군산시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고군산군도의 관광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해상트레킹이라는 신선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말도, 명도, 방축도 등 각 섬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마련 중이다.

자연경관은 물론, 곳곳에 조성된 편의시설과 출렁다리 같은 포토스팟은 걷는 재미를 더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도보 여행자, 사진 애호가까지 다양한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고군산섬잇길 이벤트 / 사진=군산시

고군산섬잇길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군산시는 ‘다달이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gogunsan_seomitgil)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누구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매달 색다른 테마로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고군산섬잇길 말도 등대 전경 / 사진=군산시

7월에는 ‘섬에서 뭐 할래?’라는 주제로 여름 섬 콘텐츠를 즐기고, 8월에는 필름카메라 행사와 연계된 ‘소문내기 이벤트’, 9월에는 ‘섬 속 틀린 그림 찾기’ 같은 유쾌한 미션이 이어진다.

참여자 중 선정된 이들에게는 기프티콘 등의 소정의 선물도 제공돼 여행의 즐거움과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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