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이것이 패밀리카의 정석이다! 편의성, 안전성 두루 갖춘 볼보 XC9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은 XC시리즈의 최상위 버전인 XC90이다.

7인승의 실내 공간도 넉넉해 자녀는 물론 성인이 동반해도 함께 탑승하기 편하게 제작된 XC90은 패밀리카의 끝판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전면부는 볼보의 상징인 T자형 헤드라이트와 그릴 정중앙에 위치한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후면부는 상하로 긴 유선형 LED 테일라이트를 배치했다.

실내 디자인은 패밀리카답게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흔적이 느껴진다.

볼보 전 라인업에는 볼보자동차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특히 내비게이션의 경우,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차량 계기판에도 표시돼, 주행 중에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2열 가운데 배치된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는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만든 시트로, 머리 보호 쿠션이 없는 보조 형태 시트다.

볼보가 적용한 부스터 시트는 성인 신체 사이즈에 맞춘 안전벨트가 아닌 만 4세에서 11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안전 벨트를 제공한다.

XC90은 큰 덩치에도 불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데,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72.3㎏·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3초에 불과하다.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S90과 비교하면, 정숙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시원한 가속력이 일품이며, 더불어 높은 전고로 인해 시야가 탁 트인다는 장점이 있어 주행 시 운전이 편한 느낌을 준다.

XC90의 공인 연비는 9.3km/ℓ이며, 실연비는 약 11km/ℓ로 측정됐고, 전기모드로 주행 시 실제 주행거리는 60km 가량 주행이 가능하다.

XC90 PHEV의 시판가격은 1억1,520만 원으로 억대가 넘어가는 가격이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