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고별전 유력' 이강인, 라요 바예카노전서 리그 6호 어시스트-드리블 돌파 4회…마요르카는 3-0 완승

입력 2023. 6. 5.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6분 코페테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되며 85분 가량 활약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의 활약과 함께 시즌을 마감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4승8무16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무리퀴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강인, 갈라레타, 모를라네스, 다니엘 로드리게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코스타와 마페오는 측면 수비수로 나섰고 코페테, 라이요, 발렌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리켈메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마요르카는 후반 6분 무리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무리퀴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다니엘 로드리게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라요 바예카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코페테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코페테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마요르카는 후반전 추가시간 앙헬 로드리게스의 득점과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앙헬 로드리게스는 다니엘 로드리게스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마요르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유럽축구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라요 바예카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7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4차례 성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강인의 라요 바예카노전은 마요르카 고별전 여부로 주목받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지난 2일 'AT마드리드가 이강인에 대한 첫 공식 이적 제안을 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인지한 이후 이강인 영입 추진 속도를 높였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진지하다'고 전했다. 문도데포르티보 역시 'AT마드리드 영입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중앙과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상대를 직선적으로 드리블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풋볼에스파냐는 4일 '이강인의 스왑딜 일부로 마요르카가 AT마드리드의 트리오에 관심을 보인다. 이강인을 낮은 금액에 영입하는 것을 원하는 AT마드리드에게 선수에 현금을 더하는 것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공은 마요르카에게 넘어갔다. AT마드리드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몇주 이내에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 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의 리노, 리켈메, 시메오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와 라요 바예카노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