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온 “♥김지은과 실제로 사귀고 결혼하면 좋겠다는 반응 인상적” (엄친아)[EN:인터뷰②]

tvN ‘엄마친구아들’ 스틸

이음해시태그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엄마친구아들' 윤지온이 기억에 남는 반응을 언급했다.

윤지온은 10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지난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지온은 "처음에 제작발표회 했을 때 예상한 시청률보다는 안 나왔지만 화제성도 좋고, 지인들한테 이렇게 연락을 많이 받은 적이 처음이다. '드라마가 되게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꼈다"라고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지온은 15부 대본이 나왔을 때부터 아련함을 느꼈다며 "떠나보내기 싫었던 작품"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윤지온은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주변에서 연락을 받았다. '실제로 저 배우 둘이서 사귀고 결혼하면 좋겠다'더라"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윤지온은 남녀사이 친구 가능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윤지온은 "정의를 너무 많이 내리는 게 복잡한 것 같다. 나보다 어리지만 나랑 친한 친구, 남녀사이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같이 샤워할 수 있어?' 반문이 온다면 남자랑도 안 하는 샤워를 굳이 왜 여자랑 하는지 모르겠다. 여자인 친구면 이성이라는 차이점을 존중해 준 상태에서 친구가 되는 거지, 친구라 해놓고 남자든 여자든 구분 없이 대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윤지온은 단호와 모음처럼 한국-남극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상대가 모음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스윗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극중 윤지온은 ‘사람을 쓰는 따뜻한 사회부 기자’ 강단호 역으로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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