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거나, 왠지 하는 일마다 다 막히는 기분.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절실히 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기운이 깃든 공간에서 평온한 숙면을 취할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활기찬 매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한 삶은 풍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사상인 풍수지리학에 의하면 가구와 침대의 배치에 따라 우리 삶의 길흉화복을 바꿔볼 수 있다고 해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풍수지리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한 ‘실전형 풍수’를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한자나 복잡한 이론은 잠시 접어두고, 당장 우리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풍수 솔루션’을 위주로 알려 드립니다.

풍수지리 침대 위치 찾기

침실 풍수지리 인테리어의 기본!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줄 ‘침대’는 어디에 어떻게 두어야 가장 적합할까요? 최적의 침대 방향은 사람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사주와 만세력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가장 쉬운 판별법으로 ‘띠로 보는 반안살 방향’을 소개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12가지 살이 있습니다. ‘살’이라고 하니 왠지 두려운 마음도 들 법한데요. 그중에서도 ‘말(재력의 상징) 안장에 올라타 편안하게 앉아 있다’는 의미를 가진 ‘반안살’은 길한 살에 해당합니다. 누군가에게서 덕을 보거나 뜻밖의 행운을 마주치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때문에 각기 다른 반안살의 방향을 참고해 풍수지리 침대 위치를 정하면 금전운이 찾아오게 만들 수도, 뜻밖의 행운을 불러올 수도 있겠습니다.

뱀띠, 닭띠, 소띠 = 서북 방향 = 10시 방향
호랑이띠, 말띠, 개띠 = 남서 방향 = 7시 방향
돼지띠, 토끼띠, 양띠 = 동남 방향 = 4시 방향
원숭이띠, 쥐띠, 용띠 = 북동 방향 = 1시 방향

침실 풍수지리는 띠에 따라 네 가지 반안살의 방향을 일러줍니다. 이 공간은 늘 깨끗이 청소하고 밝게 두어야 할 공간이기도 한데요. 만일 이 공간이 어둡다면 코너 등을 설치해서 그 부분만이라도 환하게 밝힐 수 있다면 침실 풍수지리에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침실 풍수지리, 안방 풍수지리가 안성맞춤이라고 해도, 직접 생활하기에 어색한 구조가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럴 땐 파티션을 따로 두어 공간을 분리하면 어색한 구조도 보완하고, 풍수의 의미도 챙길 수 있겠죠.


풍수지리 침대 위치는 땅의 기운이 입력되는 방향으로 보기 때문에, 기의 흐름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가구를 배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두는 것도 안방 풍수지리상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