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절값' 김향기 "파격 헤어스타일? 선택지 많지 않아…그냥 앞머리 날렸다"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향기가 '로맨스의 절댓값' 속 여의주의 헤어스타일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향기는 1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극본 이민주 연출 이태곤)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 김향기는 낮에는 평범한 학생, 밤에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살아가는 여고생 여의주 역을 맡았다.
이날 김향기는 "원래 캐릭터를 잡을 때 '코미디니까 웃겨야겠다'는 마음으로 하지는 않는다. 이 인물이 가진 진심을 따라가려고 했다"며 "의주는 그 나이대에 자신만의 꿈을 가진 친구고, 그걸 잘 숨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드러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코미디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김향기의 첫 코미디 작품이다. 그는 "처음에는 혼자 나오는 부분도 많고, 대사 자체도 양이 많다 보니까 '이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나도 처음이다 보니까 '좀 더 해도 되나', '더 크게 해도 되나', '이 정도까지 해도 되나' 이런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물이 많아질수록 서로 에너지나 시너지가 나오다 보니까 더 웃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보면 약간 오버하게 될 것 같은데, 그럴 때 감독님께서 '이 정도까지는 안 해도 된다'고 잡아주셨다. 그런 부분을 많이 잡아주셨다"고 덧붙였다.
BL 소설 작가라는 설정 외에도 파격적인 처피뱅은 여의주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요소다. 김향기는 "전작이 끝나고 머리가 많이 길지 않아서 선택지가 크지 않았다. 크게 변화를 주려면 붙임머리를 해서 길게 가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게 의주를 생각했을 때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머리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의주 자체가 너무 단정한 짧은 머리보다는 조금 흐트러져 있거나 삐죽삐죽한 느낌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외적인 부분에서 의주를 살릴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앞머리를 그냥 날렸다"고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도 가발 신을 꼽았다. 김향기는 "'내가 언제 이런 걸 써보고 연기하겠나' 싶었다"며 "그게 첫 촬영이었는데 너무 추웠다. 혼자 대본을 읽을 때는 상상이 잘 안 됐던 장면인데, 현장에서 배우분들을 마주하면서 하니까 훨씬 에너지가 생겼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내 모습을 보는데 그냥 웃기더라. 소설 속 장면들은 항상 현장에서 배우들을 마주하면 웃음이 났다. 아무래도 외형적인 모습에서 포인트를 잡고 가는 장면이 많았다. 그런 모습들을 현장에서 많이 찾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주라는 캐릭터를 마냥 코믹하게만 해석하지는 않았다. 김향기는 "자기 감정에 굉장히 충실한 아이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되게 솔직한 아이다. 큰 줄기로는 굉장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의주한테는 그게 비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죄책감이 들면서도 계속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계속한다. 자기 자신에게 굉장히 솔직하고, 목표나 꿈에도 솔직한 친구"라며 "그래서 귀엽고 웃기고, 너무 솔직해서 웃긴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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