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포기 못 했다..” 소속사 대표가 가족까지 3년간 설득해서 데뷔시킨 여배우

하굣길에서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지만 배우 제안을 거절했던 여고생이 있었다.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소속사 대표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찾아가며 3년 동안 설득했고, 결국 데뷔로 이어졌다.

하굣길에서 받은 캐스팅

채수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길을 걷다 연예계 관계자의 눈에 띄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배우를 꿈꾸지 않았고 가족 역시 연예 활동에 큰 관심이 없었다. 처음 받은 제안도 자연스럽게 거절했다. 소속사 대표는 맑은 인상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가족까지 설득한 3년

대표는 약 3년에 걸쳐 채수빈과 부모를 꾸준히 찾아가 배우 활동을 권했다. 단순히 외모만 내세우기보다 연기를 배워볼 수 있도록 진로를 함께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설득 끝에 채수빈은 건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이후 2013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광고로 먼저 알린 얼굴

채수빈은 데뷔 초 드라마보다 광고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단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2년 사이 10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고,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신인상까지 받았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분위기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작품으로 증명한 선택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로봇이 아니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수화를 중심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아 호평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처음에는 배우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3년간 이어진 설득은 결국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 됐다. 길거리에서 발견된 여고생은 이제 작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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