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 인천 부평갑] 더불어민주연합 vs 국민의미래 오차범위 내 '박빙'

국민의미래 27.8%, 조국혁신당 23.2%...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2.7%

[인천 = 경인방송] 22대 총선 인천 부평갑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 29.1%의 지지율로 국민의미래(27.8%)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3.2%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인방송이 인천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인천 부평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비례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4.5%,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은 2.7%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100%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입니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성별 지지도는 여성(34.7%)이 남성(23.2%)보다 앞섰고, 국민의미래는 남성(26.3%)과 여성(29.3%)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여성(15.9%)에 비해 남성 지지율(30.8%)이 두드러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30대(42.6%)와 40대(39.1%)에서, 국민의미래는 70대(45.2%)와 60대(44.7%)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0대(30.7%)와 50대(35.2%)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지지정당별 비례정당 투표 의향은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57.5%)과 조국혁신당(32.9%)으로 양분됐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다수가 국민의힘(76.3%)을 선택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지지자는 녹색정의당(25.5%)보다 개혁신당(28.9%)을 더 많이 지지하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12.4%)과 국민의미래(22.8%), 새로운미래(10.3%)에 투표하겠다는 답도 있었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100%가 비례정당도 개혁신당을 선택했고, 새로운미래는 62.2%, 조국혁신당은 89.5%가 지지정당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무당층의 43.2%는 '투표할 정당이 없다'고 답해 이들의 표심 향방이 비례정당 의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방송과 인천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 17~18일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방법은 100%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입니다. 응답률은 7.5%입니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예빈 기자 kyb@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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