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펩 선임하나...잉글랜드, 임시 감독에 '너 안 쓴다' 통보→"난 과정에 있는 사람"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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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할 생각이 없다.
영국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후임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택했다. 카슬리 임시 감독은 정식 사령탑을 맡지 못할 거라 통보를 받았다. 그는 불평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스전 이후 '21세 이하 팀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슬리는 이번 가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만 맡을 것이다. 덕분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시간을 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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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랜드는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할 생각이 없다.
영국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후임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택했다. 카슬리 임시 감독은 정식 사령탑을 맡지 못할 거라 통보를 받았다. 그는 불평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스전 이후 '21세 이하 팀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슬리는 이번 가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만 맡을 것이다. 덕분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시간을 벌었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 잉글랜드 정식 사령탑이 돼 8년간 102경기를 지휘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 놓았다. UEFA 유로 2020에선 사상 최초 결승에 올랐는데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부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나 패배를 해 아쉬움을 삼켰다.
심기일전한 유로 2024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지만 경기 내용은 처참했다.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간신히 2-1로 이기고 8강에서도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4강 네덜란드전에서 달라진 경기 내용 끝 승리를 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 2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됐다.
하지만 결승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연속 준우승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결국 삼사자 군단을 떠나게 됐다. 일단 카슬리를 임시 감독으로 선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카슬리 감독은 코벤트리, 브렌트포드, 버밍엄 시티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잉글랜드 20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다.
카슬리 감독은 정식 사령탑 욕심이 없다. 카슬리 감독은 "위 사람들이 내가 할 일을 정확히 알려줬다. 잉글랜드는 세계적 수준 코치를 필요로 하며 난 그 과정을 맡는 사람이다"고 하면서 정식 사령탑이 선택되면 물러날 거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 "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인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우승에 유혹에 느낄지도 모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잉글랜드의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후보인데 과르디올라 감독을 가장 유력하게 노리고 있다. 일단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 전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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