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확신했어, 온몸에 피가 끓을 정도" 이래서 홈런왕이구나…22타수 침묵→PO 확정 홈런으로 돌아왔다 [MD대구 준PO4]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맞자마자 넘어갔다고 확신했다. 넘어가는 걸 보면서 진짜 온몸에 피가 끓을 정도였다"
'홈런왕' 르윈 디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두 타석은 타격감을 조율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직선타, 3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디아즈의 질주가 시작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간극을 넓히는 귀중한 점수.


기다리던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 터졌다. 2-0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8회초 불펜진의 방화로 2실점, 2-2 동점에 몰렸다. 8회말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이로운의 4구 체인지업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올해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 홈런. 이재현도 홈런을 추가, 백투백 홈런이 완성됐다.
9회 김재윤이 삼자범퇴 세이브를 기록, 삼성은 5-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시리즈 MVP는 디아즈의 차지였다. 디아즈는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375를 적어냈다.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 56%(42/75)로 준플레이오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25표를 받은 원태인.

경기 종료 후 디아즈는 "4경기 모두 모든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이 제 커리어 최고의 포스트시즌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독 가을 들어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준플레이오프는 15타수 동안 5안타를 쳤지만, 장타는 2루타 1개뿐이었다. 그리고 22번째 타수에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홈런을 친 것.
디아즈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때 (타격) 타이밍이 안 맞았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때부터 출근하면 실내 연습장에서 타이밍을 신경 쓰며 운동했다"라면서 "준플레이오프 들어오면서 안 맞았던 부분들이 맞기 시작했고, 그렇게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디아즈는 "홈런에 대한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홈런을 의식하고 타석에 들어서면 분명 스윙이 커질 것"이라며 "인플레이 타구부터 만들자는 목표를 처음으로 가져갈 것이다. 그렇게 게임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9-10월 MVP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MVP까지 등극했다. 플레이오프 MVP도 노리냐는 질문에 "MVP 좋아한다. 당연히 MVP 받고 싶다. 플레이오프 넘어서 한국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전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 승리에 도움을 준다면 MVP는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자마자 포효하며 타구를 지켜봤다. 디아즈는 "맞자마자 넘어갔다고 확신했다. 넘어가는 걸 보면서 진짜 온몸에 피가 끓을 정도였다. 커리어 통틀어서 최고 홈런"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삼성은 17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일전을 벌인다. 디아즈는 이번에도 삼성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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