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암행어사의 모든 것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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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은 10월 1일~내년 2월 22일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를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 암행어사를 주제로 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행어사의 기원과 상징, 그들이 백성의 곁에서 펼친 활동,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이 암행어사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여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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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역사와 유물 등 자세하게 소개

국립진주박물관은 10월 1일~내년 2월 22일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를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 암행어사를 주제로 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익숙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암행어사를 자세히 살펴보고 국립진주박물관의 새로운 전시 콘텐츠 개발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암행어사의 상징으로 알려진 마패를 비롯해 관련 전시품 105건 132점(보물 4건 4점 포함)을 선보인다.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 임금의 지시를 받아 신분을 감춘 채 백성의 삶을 살피고 악한 이를 응징한 특별한 관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행어사의 기원과 상징, 그들이 백성의 곁에서 펼친 활동,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이 암행어사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여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특별한 명령을 받은 관리, 어사>에서는 어사의 개념과 암행어사의 등장 배경을 살폈다. 조선시대 어사들이 받은 도장 <봉사지인(奉使之印)>, 암행어사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실린 <중종실록(中宗實錄)> 등이 눈길을 끈다.
<2부: 조선의 비밀관리, 암행어사>에서는 암행어사 관련 제도의 내용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암행어사의 상징 봉서(封書, 임명장)·사목(事目, 업무규정)·마패·유척(鍮尺, 규격을 재는 자)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여러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여러 재질의 마패 16점(14~18세기 제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3부: 암행어사 출또하다>에서는 암행어사가 백성의 곁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소개한다. 암행어사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 암행어사로 널리 알려진 박문수(1691-1756)를 비롯한 어사 6명의 초상을 볼 수 있다. 암행어사가 신분을 드러내는'어사 출또'의 의미와 그들이 백성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4부: 암행어사를 기억하다>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이 암행어사를 어떻게 인식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임금이 어사를 위해 지은 글과 백성이 그들의 선정을 잊지 않기 위해 세운 비(碑)의 탁본을 비롯해 암행어사를 주제로 한 소설·드라마·영화 등 콘텐츠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주제마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영상을 배치했다. 더불어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 졸업생이 어린이 큐레이터가 돼 전시에 참여한다. 어린이 설명 카드와 학습지를 직접 제작했고, 11월부터는 매주 주말 도슨트로 활동한다.
전시를 기획한 허문행 학예연구사는"익숙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암행어사가 백성을 위해 펼친 활동과 참뜻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