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실적 반등 기대에 2%↑[특징주]

박정수 2025. 9. 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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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SDI(006400)가 강세를 보인다. 4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34%(4750원) 오른 20만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은 2025년 4분기”라며 “유럽 고객향 출하 회복으로 각형 EV 배터리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미국 SPE 공장의 EV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AMPC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조 29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18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영업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아 전반적인 실적은 2분기(매출액 3조 1800억원, 영업적자 3978억원)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자재료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OLED 소재는 스마트폰향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는 HBM향 중심으로 출하돼 확대 효과가 전망된다.

소형전지의 적자 폭 축소 흐름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V향과 BBU향 판매량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ESS는 미국 관세 인상 영향(보편 관세 10% → 8월 7일부터 관세 15% 확정)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각형 EV 배터리도 미국 SPE 공장 가동 중단 및 유럽향 판매량의 제한적인 회복세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1000억원 내외 수준의 최소 주문 물량 미달 보상금 반영이 전망돼 전사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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