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꼴'을 찾는 여정, 진정한 나로 거듭나는 과정입니다"

- 2022 CAST사업 참여기업 매니패스터 김태기 작가 -

CAST(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가 주관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의 브랜드명입니다. 한류 콘텐츠와 국내 중소집단 간 협업을 통해 한류의 외연 확대와 중소집단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획개발, 홍보, 유통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와 <매니패스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예술 창작집단 매니패스터(Manifester)의 작가이자, 캐릭터 인물 조형 연구소 357파트먼트의 대표 김태기입니다.

그동안 매니패스터에서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토이들을 선보였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네이버(NAVER)의 문피아 작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캐릭터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을 총괄 진행하고, 동아일보 10주년 기념 인형, 반가사유상 굿즈를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유명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하여 젠틀몬스터(GentleMonster), 프리즘웍스(FrizmWORKS), 미니로디니(MiniRodini) 등의 한정판 아트토이 및 마네킹도 제작하였는데요. 아트토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예술 전시 기획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저희 집단은 ‘생명을 불어넣다’를 슬로건으로, 디지털 매체 혹은 가상현실 속 이미지를 실체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요소와 조건들이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지’를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질문하고, 또 연구하고 있습니다.

CAST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 집단은 국내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국가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지 재밌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인의 손과 감’이야말로 새로운 한류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현재 많은 분야에서 사람의 손과 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한국 특유의 섬세한 감각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주로 제작하는 아트토이의 주된 고객은 해외분들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해당 작가들이 모두 한국인인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CAST 사업은 이러한 가치를 세계에 증명해 보고자 하는 저희 집단의 도전입니다. CAST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우리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저희가 앞으로 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전문 의견을 듣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CAST 사업을 통해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와 콜라보를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개발과정과 제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단은 CAST 사업에서 ‘나만의 꼴을 찾는 여정’ 컨셉의 연습용 메이크업 키트와 한국 요괴와 관련된 스토리를 담은 아트토이 컬렉션(Kkol), 괄사 플로-미(Flo-me) 등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모든 개발 상품은 ‘나를 나로 선언하다(manifesto)’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성수동)를 통해 선보일 계획인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PONY)님의 도움이 매우 컸습니다. 포니님은 협업 과정에서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셨는데요. 이 덕분에 저희의 주 활동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영역의 트렌드와 인사이트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매니패스터의 기술과 창의력에 포니님의 세련된 안목과 아이디어가 더 해져,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CAST 사업에서 선보이는 개발 상품이 이렇게 다채로운 만큼, 포니님과 저희 매니패스터의 창작 욕구가 협업과정에서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 줄 것입니다.

CAST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CAST 사업으로 저희는 이미 많은 꿈을 이루었습니다.

협업 과정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한 모든 과정에서 얻은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치 꿈을 꾸는듯합니다. 이처럼 저희 집단 역시 누군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고, 꿈을 돕고 나눌 수 있는 창작집단이 되길 소망합니다.

CAST 사업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또 함께 참여하고 계신 동료 집단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Tal : 탈, 꼴 프로젝트 영상 中 일부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들이 하고자 했고, 진정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얼마나 그것을 해내오고 실패했는가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이처럼 CAST 사업을 통해 저희 집단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마주할 새로운 프로젝트의 토대를 단단히 다질 수 있었어요.  

여담으로 준비하고 있던 미디어 프로젝트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의 출품 및 전시를 확정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CAST 사업과 더불어 한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또 한 번의 좋은 기회가 저희에게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처럼 새로움을 연구하고, 스스로를 고찰하며 저희 집단의 아티스트와 작품들이 더 넓은 세계에 의미 있게 다루어지도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인터뷰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