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첫 우승 또 다음으로..짧은 퍼트에 울며 시즌 첫 톱3

김인오 기자 2026. 5.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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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여왕'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13언더파 275타)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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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MHN 김인오 기자) '무관의 여왕'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최고 성적이지만, 후반 놓친 퍼트가 아쉬움을 남겼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13언더파 275타)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티띠꾼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9언더파 279타의 인뤄닝(중국)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3위였던 최혜진은 선두 티띠꾼을 3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 흐름이 꺾였다. 7번 홀(파3) 보기 이후 9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상승세가 멈췄다.

후반에는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11번 홀(파4)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후 결정적인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했다. 12번 홀(파4) 버디 퍼트가 홀컵을 스치고 지나갔고,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고, 올해도 이번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올랐다. 종전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5위였다.

최혜진은 경기 후 "샷이 완벽하지 않아도 코스 운영과 집중력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시즌 초반보다 조금 지친 느낌이 있었는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남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6언더파 282타 공동 7위로 선전했고, 유해란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 윤이나는 공동 20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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