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니폼, 내겐 늘 자랑이었다" 10년 만에 떠나는 우승 포수 진심, 팬에게도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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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많은 포지션에서 늘 누군가 사라질 때마다 빈자리를 채워주는 존재였다.
KIA 타이거즈 두 번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포수 한승택(31)이 10년 만에 광주를 떠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광주에서 보낸 시간들, 야구장에서 들렸던 응원 소리 등 사소한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야구장에서 웃으면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동안 KIA 타이거즈 한승택이어서 행복했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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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은 지난 20일 저녁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한승택입니다. KIA 타이거즈에서 보낸 10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갑니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앞서 KT 위즈는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 6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승택은 잠전초(남양주리틀)-잠신중-덕수고 졸업 후 2013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좋은 수비로 데뷔 첫해부터 1군 무대를 밟았고 경찰청 입대로 빠르게 병역 의무를 해결했다. 그가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건 KIA였다. 경찰청 입대를 얼마 앞두고 이용규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받았고 제대 후 KIA에서 재데뷔했다.
타격에서는 통산 628경기 타율 0.208(1132타수 235안타) 19홈런 118타점 103득점, 출루율 0.293 장타율 0.292 OPS 0.585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끝까지 안방을 지켰고, 2017년 첫 우승의 순간에도 한승택이 있었다.

13년에 달하는 프로 커리어 중 10년을 광주에서 보냈으니 애틋함도 더했다. 한승택은 "KIA 타이거즈는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의미입니다. 이곳에서 배우고 겪은 소중한 경험, 모든 것이 지금의 저라는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야구 선수로서 KIA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늘 자랑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보낸 시간들, 야구장에서 들렸던 응원 소리 등 사소한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야구장에서 웃으면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동안 KIA 타이거즈 한승택이어서 행복했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KIA 팬들 역시 한승택의 SNS에 "긴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다", "17년, 24년 우승을 함께해 기쁘다, KT에서 멋진 야구 보여주세요"라는 등 떠나는 우승 포수의 마지막 인사에 화답했다.

수비 면에서 안정적인 조대현(26)과 타격에 재능이 있는 강현우(24) 모두 성장이 더딘 편이어서 베테랑 포수의 존재는 필요하다. 한승택은 그런 면에서 시간이 필요한 어린 포수들과 체력 관리가 필요한 장성우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택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좋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로, 즉시 전력감으로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승택도 구단을 통해 "KT와 계약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외부에서 봤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KIA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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