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이어... 울버햄튼, 유망주 지민규와 프로 계약 체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006년생 유망주 지민규와 프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데미 소속의 지민규를 포함한 세 명의 선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영국 이중국적자인 지민규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합니다. 2022년 울버햄튼 유스팀에 합류한 그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출전,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울버햄튼은 지민규를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하며 1군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존 한터-바렛 아카데미 축구 매니저는 "지민규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그는 "울버햄튼 아카데미의 철학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플레이스타일에 잘 적응했다"며 지민규의 헌신적인 태도를 칭찬했습니다.

이번 프로 계약으로 지민규는 다가오는 2025-26시즌 울버햄튼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