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한 루키 이준이, 1타차 역전 우승 기대 [KLPGA 대보하우스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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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이준이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 1타 차이인 이준이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69타를 쳤지만 샷 감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었다. 위기도 많았는데 파 세이브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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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이준이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 1타 차이인 이준이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69타를 쳤지만 샷 감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었다. 위기도 많았는데 파 세이브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 2라운드에서 달랐던 점에 대해 이준이는 "퍼트가 조금 더 잘 됐다.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스트로크 잘 되고 직진성이 좋아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하반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이준이는 "기술적으로는 바뀐 것은 없다. 바꾼 것이라고 하면 전문 캐디와 함께하는 것과 홀로서기를 했다는 것이다"면서 "원래 아버지나 지인분들이 캐디를 하셨는데, 얼마전부터 전문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 코스 매니지먼트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지면서 성적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홀로서기'의 의미에 대한 추가 질문에 이준이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대회장에 다니다가 지금은 혼자 다니고 있다. (성적이) 안 좋을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장점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정규 투어 적응에 대해 이준이는 "아직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다. 특히 세컨드 샷에서 러프가 어렵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어프로치도 어려웠다. 그래도 점점 치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좋은 기회를 맞은 이준이는 최종라운드에 대해 "긴장만 안 하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80위를 기록한 이준이는 남은 시즌에 대해 "큰 욕심은 없다. 욕심 가지면 긴장돼서 더 안 된다. 그냥 마음 편히 시드전 다시 한 번 간다고 생각하면서 치고 있다"고 답했다.
얼마 전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때 홀인원으로 받은 차량에 대한 질문에 이준이는 "홀인원 부상 차량 아직 못 받았는데, 받으면 내가 직접 탈 생각이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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