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버스 다섯 대 밖에 안 오는 시골서 배우 꿈꾸던 남고생 근황

배우 문태유는
하루에 버스가 다섯 번 밖에
안 다니는 강원도 춘천
지암리 출신입니다.

시골에서 배우를 꿈꿨던
소년 문태유의 최근 근황
함께 보시죠~!

출처 : 굿맨스토리

그는 어릴 때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당시 실용음악과가 활성화돼 있던 때도 아니었고 피아노 레슨을 받을 형편도 안 됐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그의 고모는 당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임창정도 연기를 하다가 노래를 했다며 문태유에게 벼룩시장에서 가져온 연기학원 전단지를 건넸습니다.

사실 해당 연기학원은 극단으로, 시골 극단이라 영세하기 때문에 배우 충당 겸 연기 레슨도 했던 것이었는데요.

엉겁결에 극단을 찾아가게 된 문태유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극단 생활을 했습니다.

출처 : 드라큘라

당시 극단 정기 공연 중에 춘천 길목에서 웃통을 벗고 밀가루 칠을 한 문태유의 모습이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적도 있었는데,

문태유는 해당 기사를 스크랩해두었다가 입시 당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넣어 합격했습니다.

이후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여러분'으로 데뷔, '스펠링비', '지킬 앤 하이드', '소나기',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죠.

그 뒤로는 '드라큘라'에서 렌필드 역을 맡아 최고의 뮤지컬배우 남우신인상을 받으며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로기수', '스위니 토드', '블랙메리포핀스', '광염소나타', '팬레터'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처 : 슬기로운 의사생활 / 눈물의 여왕

2018년부터는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했는데요.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용석민 역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기상청 사람들', '사랑의 이해', '셀러브리티' 등에서 열연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대학 동기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 김양기 역을 맡아 큰 인기와 함께 호평을 받았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문태유가 최근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문태유는 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라며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었다"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문태유의 앞날이 기대가 되네요.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