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몰락한 양반 집안 출신의 이완용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아니 몰라선 안 되는
역사적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이완용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의 영달과 자신의 재산을 위해
동포와 동족을 외국에 팔아다 넘긴
한국사 최악의 빌런입니다

이완용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됐을까요?

이완용은
몰락한 양반 집안의 출신입니다.

그의 집안은 조선 중기 때까진
높은 관직을 역임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선 후기 때부터는
관직에 나아간
그의 조상들이 없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완용의 집안은
한미하고 미비한 양반가문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완용이 10살 때
먼 친척인

이호준의 양아들로 입양됩니다.
이호준은
이조참의, 동부승지, 한성부 판윤 등을
역임한 적도 있으며

흥선대원군의 측근이기도 하는 등
권력 핵심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이호준과 흥선대원군이
사돈지간이기도 했고요.

아직까지 이호준에게는 딸만 있어서
친척조카들 중에 이완용을 입양했는데

이 당시에는 아들이 없으면
친척조카 중에
한 명을 양아들로 입양해서
가문의 제사를 잇게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완용 입장에선
인생이 피는 기회였는데
이호준 정도 거물의 양아들로
입양되지 못했으면
계속 이름만 양반뿐인
가난한 집안의 서생 정도였을 테니까요

이호준의 양아들이 된 덕분에
좋은 조건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이호준의 친아들도 아니고

가난한 집안에서 왔다는
콤플렉스도 있어서
이완용은 어릴 적에
집안 눈치를 많이 보고
매우 소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양아버지 이호준이
어린 이완용에게
“너는 어떤 일에 대해 마음속으로
분명히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 너무 적어
마땅히 설명해야 할 것도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남자로서 처세에
대단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르는 습관이니
차라리 고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