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SK스퀘어 14%·SK하닉 9%↑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dt/20260408092004262sbqe.png)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변동성 요인이 여전한 만큼 실적 시즌을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64% 상승한 5804.70에 개장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에도 매수 사이크가도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87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91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72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가 1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9.39%), 삼성물산(8.58%), KB금융(7.6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건설,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협상 기대와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5.42포인트(-0.18%) 하락한 4만6584.4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08% 오른 6616.85, 나스닥지수는 0.10% 상승한 2만2017.85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시한 연장을 제안하고 이란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 역시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협상 시한 연장은 일종의 휴전 성격일 뿐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향후에도 트럼프의 입장 변화가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리스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시장 내성이 형성된 만큼 추가 불확실성이 발생하더라도 과도한 매도 대응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실적 시즌 초입인 만큼 선제적 비중 축소보다는 추가 상승 재료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주도주 비중을 유지한 채 4월 말 이후 실적 추정치 및 컨센서스 변화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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