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공장 내 자율주행(AFW) CE 마크 인증 획득
BMW 그룹이 2024년 11월 25일 완성된 공장 내 자율주행(AFW)이 CE 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테스트 단계를 거쳐 실전 단계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딩골핑 공장 외에도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도 AFW 프로젝트의 양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의 생산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딩골핑 공장에서 신형 5 시리즈 및 7 시리즈 차량은 두 개의 조립 홀에서 짧은 테스트 코스를 통해 공장의 마감 영역까지 1km 이상의 거리를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로를 따라 설치된 센서를 통해 가능하며, 유럽에서 가장 큰 라이다 인프라를 구축한다.
외부에서 생성된 환경 모델과 외부 모션 플래너에 의존하여 차량의 장비 옵션에 관계없이 최신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자동화된 움직임을 제어한다는 적이 특징이다. 일부 기술은 스위스 스타트업 엠보테크(Embotech AG)가 제공하는데, BMW 그룹은 BMW 스타트업 개러지(Garage)를 통해 초기에 협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생산되는 BMW와 미니 모델의 약 90%에 자율주행을 탑재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레겐스부르크 공장과 옥스퍼드 공장이 그 뒤를 따를 예정이며, 헝가리 데브레첸에 있는 새로운 공장도 양산 시작부터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BMW 그룹은 공장에서의 자율 주행 사용을 테스트 구역 및 야외 배송 구역에서의 주행과 같은 다른 생산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및 개발 전문가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내에서 기술을 개선한다. 기술 확장의 또 다른 핵심 요인은 장기적으로 외부 센서를 지원할 차량 내 기술의 사용 증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