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공만한 ‘벌집’, 건들였다간 큰일”…대만 주택가에 나타난 벌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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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주택 발코니에서 배구공 크기의 벌 군락이 생겼다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ET투데이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집 발코니 빨래 건조대에서 거대한 벌 군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는 "다음 날 발코니 문을 열어보니 벌 군락이 배구공만큼 커져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내가 공연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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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지 매체 ET투데이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집 발코니 빨래 건조대에서 거대한 벌 군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틀 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그는 벌집이 생긴 것을 보고 놀랐다.
그는 출근 중이었고,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이후 인부를 고용해 벌집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벌 군락은 하루 만에 눈에 띄게 커졌다.
그는 “다음 날 발코니 문을 열어보니 벌 군락이 배구공만큼 커져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내가 공연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자 놀란 어머니는 벌들을 직접 처리하기로 했다.
우비, 안전모, 마스크, 안경, 비닐장갑을 착용한 어머니는 공 모양의 벌 군락을 조심스레 비닐봉지에 넣고 풀밭에 버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할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벌 떼의 크기에 놀랐다.
누리꾼들은 “이게 며칠 만에 생긴 거라고?”, “작은 벌집이 점점 커진 것을 몰랐던 것”, “직접 처리하지 말고 소방대나 당국의 협조를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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