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공만한 ‘벌집’, 건들였다간 큰일”…대만 주택가에 나타난 벌군락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10. 2.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의 한 주택 발코니에서 배구공 크기의 벌 군락이 생겼다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ET투데이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집 발코니 빨래 건조대에서 거대한 벌 군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는 "다음 날 발코니 문을 열어보니 벌 군락이 배구공만큼 커져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내가 공연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한 주택가 발코니에 벌군락이 생겼다. 이 벌군락은 3일 만에 배구공 크기 만큼 커졌다. [사진 = 쓰레드 캡처]
대만의 한 주택 발코니에서 배구공 크기의 벌 군락이 생겼다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ET투데이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집 발코니 빨래 건조대에서 거대한 벌 군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틀 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그는 벌집이 생긴 것을 보고 놀랐다.

그는 출근 중이었고,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이후 인부를 고용해 벌집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벌 군락은 하루 만에 눈에 띄게 커졌다.

그는 “다음 날 발코니 문을 열어보니 벌 군락이 배구공만큼 커져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내가 공연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자 놀란 어머니는 벌들을 직접 처리하기로 했다.

우비, 안전모, 마스크, 안경, 비닐장갑을 착용한 어머니는 공 모양의 벌 군락을 조심스레 비닐봉지에 넣고 풀밭에 버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할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벌 떼의 크기에 놀랐다.

누리꾼들은 “이게 며칠 만에 생긴 거라고?”, “작은 벌집이 점점 커진 것을 몰랐던 것”, “직접 처리하지 말고 소방대나 당국의 협조를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