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이적 뒤 두달만에 구단 첫 비FA 다년계약했지만…키움 이원석, 21년 현역생활 마침표

이두리 기자 2025. 11.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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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원석. 정지윤 선임기자

키움 외야수 이원석(39·사진)이 21년 간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구단은 24일 “내야수 이원석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논의 끝에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롯데의 2차 2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과 삼성을 거쳐 2023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합류했다. 키움은 맏형으로서의 이원석의 역할을 높이 평가해 그해 6월 구단 최초로 비FA 다년계약(2+1년 최대 10억원)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원석은 2023년 89경기, 2024년 39경기, 올해는 5경기로 1군 출전 경기 수와 함께 입지가 줄었고 보장된 2년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은퇴를 결정했다.

이원석은 구단을 통해 “21년 동안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큰 행복이었다”며 “어디에 있든 야구를 통해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잘 이어가고 싶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외야수 김동엽과 변상권, 내야수 양경식, 투수 박승호, 오상원, 이우석, 조성훈, 김주훈 등 8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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