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통신3사로부터 받지 못한 돈 '3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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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고객에게 돌려주지 못한 금액이 3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통신3사의 미환급금은 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훈기 의원은 "통신 3사는 최근 수 년째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수에 의한 미환급금을 매년 30억 원 이상 쌓아두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정감사에서 촉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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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납부 등으로 인한 미환급금… 통신사 고지 부족하다는 지적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통신3사가 고객에게 돌려주지 못한 금액이 3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통신3사의 미환급금은 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5억 원, KT 5억 원, LG유플러스 10억 원이다. 이용자 규모는 KT가 더 많지만 미환급금은 LG유플러스가 KT의 2배에 달했다.
미환급금은 해지나 번호이동시 고객이 현장에서 전월 요금을 납부했는데 자동이체가 되거나 고객의 요금조정 요청이 반영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통신3사는 미환급금 발생 방지를 위해 분기별로 2회씩 문자를 보내거나 연간 2회씩 우편안내를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훈기 의원실은 “하지만 가독성이나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훈기 의원은 “통신 3사는 최근 수 년째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수에 의한 미환급금을 매년 30억 원 이상 쌓아두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정감사에서 촉구하겠다”고 했다.
미환급금은 각 통신사 홈페이지나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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