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이재명 前비서실장 사망에 “돌덩이 매달고 사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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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재직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고(故) 전형수씨의 사망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
이 총장은 13일 부장회의를 소집한 뒤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44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지난 2013년부터 성남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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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재직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고(故) 전형수씨의 사망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 검찰 조직을 향해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 총장은 13일 부장회의를 소집한 뒤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총장은 "늘 마음 한 편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달고사는 심정"이라면서 "앞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에 맞고, 세상의 이치에 맞고, 사람 사는 인정에 맞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44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당부가 적힌 것으로 전해진다.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등의 호소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2013년부터 성남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년엔 그의 임기 내 초대 경기도 비서실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일명 '성남FC 불법 후원' 제3자뇌물죄 관련 구속영장 청구서에도 전씨의 이름이 등장한다.
검찰은 해당 의혹으로 전씨를 작년 12월26일 한 차례 조사했다. 당시 전씨는 변호인의 조력 없이 혼자 조사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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