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車 한 번 타면 “카니발은 뒷전”… 압도적 주행감의 신차, 아빠들 ‘관심 집중’

혼다, 2025 오딧세이 출시 준비
디자인과 편의성 강화
카니발과 치열한 경쟁 예상
오딧세이 2025 / 출처: Honda

“카니발 주행 시 3열 승객이 멀미를 호소했지만, 이 차로 바꾸고 나서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3열에서도 세단처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등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는 차량이 있다. 바로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다.

혼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오딧세이가 국내 시장에 상륙할 준비를 마쳤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디자인과 편의성 강화로 새로워진 오딧세이

미국 시장에서 미니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딧세이는 이번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치며 디자인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지난 7월 미국에서 먼저 공개되었으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과 실내가 소폭 개선됐다.

오딧세이 2025 / 출처: Honda

전면부는 스포티한 그릴 디자인과 함께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가 확대돼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또한 후면부에는 2세대 아큐라 NSX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반사판이 장착되어 넓은 차체의 인상을 강조했다.

외관 색상에서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솔라 실버 메탈릭과 스모크 블루 펄이 새롭게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실내는 디지털화와 공간 활용성에서 진보된 모습을 보인다.

기존 8인치 디스플레이가 9인치로 확대됐으며, 12.8인치 2열 헤드라이너 디스플레이와 7인치 아날로그 계기판이 탑재돼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C-타입 USB 포트가 새로 도입되었고, 2열 HDMI 포트가 센터 콘솔로 이동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공간 활용성 극대화… 카니발과 치열한 경쟁 예고

오딧세이 2025 / 출처: Honda

오딧세이의 공간 활용성은 이번 모델에서도 큰 강점이다. 매직 슬라이드 2열 시트는 풀플랫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조정할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원터치 파워 문루프와 전동 트렁크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투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3열 USB-C 포트, 그리고 3열 윈도우 선쉐이드 등 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있다. 신형 오딧세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오딧세이 2025 / 출처: Honda

혼다 오딧세이는 국내에서 기아 카니발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미니밴 시장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두 모델 간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