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L 벌써 시들?… 3주차 만에 시청자 수 하락

오해원 기자 2025. 1.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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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리그 TGL이 출범 3주차 만에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프위크는 "지난 3주 동안 TGL은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해 초 시청자 수보다 훨씬 좋은 결과라 리그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3주차의 시청자 수는 가장 낮지만 우려할 만한 감소는 아니다. 3주차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시청자를 모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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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92만명서 68만명으로
골프위크 “우려할 수준 아냐”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출범 3주차 만에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 지표가 눈에 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시청률 조사 업체인 닐슨을 인용해 TGL의 3주차 시청자 수가 68만2000명이었다고 전했다.

TGL은 3주차 만에 ‘이름값’을 했다.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빌리 호셜,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출전한 애틀랜타드라이브GC가 캐머런 영,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뉴욕GC를 4-0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애틀랜타는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대를 무득점으로 제압했다.

TGL은 첫 주 91만9000명의 시청자로 시작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TGL 데뷔전이었던 2주차에 100만5000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모았다. TGL 개막 후 가장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3주차 경기지만 시청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주간 평균 시청자는 86만9000명이다.

골프위크는 ESPN의 지난해 같은 시간대 시청자 수와 비교하면 50% 증가한 긍정적 수치라고 분석했다. 특히 TGL 시청자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52세, 포뮬러원(F1)의 53세, 미국프로풋볼(NFL)의 54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60세보다 낮게 조사된 것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지난 3주 동안 TGL은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해 초 시청자 수보다 훨씬 좋은 결과라 리그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3주차의 시청자 수는 가장 낮지만 우려할 만한 감소는 아니다. 3주차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시청자를 모았다”고 진단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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