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시트 구성에 롱휠베이스 가능성도... 중형 SUV 시장 내 실내 공간 경쟁 본격화 예고
●'모델 X'의 시트 전략 계승하되, 가격은 최상위 트림 예상
●내부 코드 유출 통해 2025년식 소프트웨어서 6인승 모델 존재 확인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테슬라가 주력 전기 SUV 모델 Y의 새로운 6인승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테슬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분석해온 그린더온리(@greentheonly)'라는 해커에 의해 소프트웨어 2025.14 버전에서 포착됐으며, 단순 루머를 넘어 실질적인 증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6인승 모델이 중국 전용이 아닌,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까지 모델 Y는 5인승이 기본이었고, 7인승 버전은 3열에 간이형 시트를 덧붙인 형태로 제공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6인승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시트 구성과 설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2+2 구조와 '캡틴 시트' 적용 유력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6인승 모델 Y는 2+2+2 구성으로, 2열에 독립된 캡틴 시트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는 승하차 편의성과 공간 활용을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으로, 동일한 시트 구성을 가졌던 모델 X 6인승 트림과 유사한 접근 방식입니다. 참고로, 모델 X는 5, 6, 7인승 중 6인승이 가장 고가 트림으로 운영돼왔습니다. 6인승 구성은 7인승보다 실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3열 탑승자의 거주성을 개선하기 위한 설계로, 어린이용 보조 시트 수준에 그쳤던 기존 7인승 구성의 한계를 보완하게 됩니다.
롱휠베이스 모델도 함께 출시?... 중국발 루머, 코드에서 확인
한편, 테슬라 내부 코드에서 6인승 구성 외에도 휠베이스 확장에 대한 암시가 발견됐습니다. 중국 내 루머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E80'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약 150mm 길어진 롱휠베이스 형태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이는 BMW X1 롱휠베이스 모델, 랜드로버의 롱 휠베이스 레인지로버, 쉐보레 트래버스 등의 전략과 유사한 흐름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강화한 트림 전략입니다. 만약 롱휠베이스가 현실화된다면, 2열 캡틴 시트와 3열 승차감까지 고려한 테슬라 최초의 '미니밴형 SUV'에 가까운 실용적 전기차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실내 공간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는 테슬라 가격과 출시 시점은?
이번 6인승 모델 Y의 개발은 단순한 시트 추가에 그치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중형 SUV 시장 내 공간 경쟁력 강화 ▲모델 X와의 차별화 ▲가족 단위 고객 확보 ▲중국 및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다층적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9, BMW iX1 롱휠베이스, 쉐보레 블레이저 EV 3열 모델 등이 있으며, 특히 기아 EV9과의 간접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V9이 정통 3열 SUV라면, 모델 Y 6인승은 '콤팩트-미디엄 크로스오버'의 확장형에 가까운 포지셔닝이 될 것입니다.
출시 시점은 빠르면 2026년 중반으로 예상되며, 현재 운영 중인 모델 Y '주니퍼(Junipe) 버전의 파생형으로 함께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은 현재 모델 Y 라인업 내 최상위 트림에 해당 하는 롱레인지 AWD나 퍼포먼스 트림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기준으로 모델 Y 롱레인지 AWD는 약 52,000달러(한화 기준 약 7,120만 원)부터 시작하며, 6인승 트림이 추가되면 5,000~7,000달러(한화 기준 약 685만 원에서 960만 원)가량의 옵션 가격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7인승 시트 옵션이 4,000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한 예측입니다.
결국 테슬라가 6인승 모델 Y를 통해 노리는 것은 단순한 승차 인원 확대가 아닌, '유연한 실내 공간'이라는 전기 SUV 시장의 신 트렌드 선점입니다. SUV의 장점과 MPV의 활용성을 결합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모델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롱휠베이스 모델과 함께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다면, 테슬라는 다시 한 번 '없던 수요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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