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시즌 아웃’ 카르바할 대체자로 ‘레버쿠젠 무패우승’ 프림퐁 노린다

정지훈 기자 2024. 10. 9.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무패우승으로 이끈 제레미 프림퐁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팀은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레알 마드리드가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무패우승으로 이끈 제레미 프림퐁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팀은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카르바할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8~10개월 정도 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십자인대 외에도 다른 두 곳이 더 골절됐다. 그의 시즌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카르바할의 부상은 비야레알전에서 나왔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한 레알은 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과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마음 놓고 기쁨을 표출할 수 없었다. 선발로 나선 카르바할은 경기 종료 직전,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카르바할의 고통은 카메라를 통해 온전히 전달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경, 상대와 경합 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카르바할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이는 중계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돼 진단을 했지만, 카르바할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카르바할은 "심각한 십자인대 손상을 확인했다. 수술하고 몇달간 뛸 수 없을 거 같다. 회복을 시작하고 빠르게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레알 선수들 역시 카르바할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발베르데는 경기 종료 이후,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카르바할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그는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카르바할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부주장'을 잃은 레알이 대체자 찾기에 나선다. 주인공은 레버쿠젠의 라이트백 프림퐁이다. 독일 ‘빌트’는 “카르바할이 다시 출전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레알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1월에 우측면을 책임질 최고의 해결책을 찾고 있고, 프림퐁이 최우선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셀틱FC를 거쳐,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프림퐁은 168cm로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상쇄하는 폭발적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다.


계속해서 기량을 발전시켜온 프림퐁이다.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4경기 2골 8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2-23시즌에는 48경기 9골 10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과 만나며 전성기를 맞았다. 알론소 감독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프림퐁 등 양쪽 윙백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에 프림퐁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아 다녔다. 공식전 47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까지 찍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