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배상문,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공동 26위로 도약…키자이어 '우승 예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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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배상문(38)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무빙데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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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배상문(38)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무빙데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1·2라운드에서 50위권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27계단 뛰어오른 공동 26위(합계 7언더파 209타)다.
1번홀(파4) 2.5m 버디로 출발한 배상문은 12번 홀까지 1타를 줄였다. 이후 13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76m 이글을 만들면서 상승세를 탔고, 14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다만, 16번홀(파4)에서 티샷과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써낸 게 다소 아쉬웠다.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작성한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키자이어는 셋째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여 이날 2타를 줄인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14언더파 202타)와 간격을 4타 차로 벌렸다.
그 뒤로 캐나다 선수인 매킨지 휴스, 코리 코너스가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3타를 줄여 단독 6위에서 공동 7위(12언더파 204타)로 소폭 밀려났다.
교포 선수들 중 김찬(미국)은 공동 14위(9언더파 207타)로 4계단 내려갔고, 이민우(호주)는 공동 32위(6언더파 210타)로 22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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