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황정아 55.6 이상민 34.5.. 유성구·천안을 판세는?

【 앵커멘트 】

오늘(28일)도 TJB가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먼저 전해드립니다.

오늘(28일)은 마지막 시간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대전 유성갑과 유성을, 천안을의 판세를 살펴봅니다. 세 곳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조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와 전 대전경찰청장 출신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대전 유성갑.

여론조사 결과 조승래 후보 48.1%, 윤소식 후보 39.0%, 개혁신당 왕현민 후보 4.5%로 오차범위 밖에서 조 후보가 가장 앞섭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20대에서 50대까지는 조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성별 지지도에선 남성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조승래 후보가 높았습니다. 소극적 투표층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적극적 투표층에서 조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TJB 대전방송 홈페이지

이번에는 여성 과학자 출신 민주당 황정아 후보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맞붙는 대전 유성을 입니다. 황정아 후보 55.6%,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 34.5%,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가 3.2%로 황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황 후보는 특히 4~50대 지지도가 강했고, 이상민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남성과 여성 유권자 지지도 모두 황 후보가 앞섰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황정아 후보가 앞섰고, 소극적 투표층에서는 이상민 후보가 앞섰습니다.

박완주 의원의 불출마로,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가 초선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천안을.

이재관 후보 47.3%, 이정만 후보 38.0%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관 후보가 우세합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3~40대는 이재관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은 이정만 후보가 앞섭니다. 성별 지지도는 여성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고, 남성 지지도는 이재관 후보가 높았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은 이재관 후보를, 소극적 투표층은 이정만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JB와 충청투데이가 지난 23일과 24일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조사개요

-조사 의뢰 : TJB·충청투데이
-조사 기관 : (주)조원씨앤아이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23~24일(2일간)
- 조사 대상/표본오차 : 각 지역별 거주자 만 18세 이상 남녀 (대전 유성갑 501명 95% 신뢰수준 ±4.4%p 대전 유성을 500명 95% 신뢰수준 ±4.4%p 충남 천안을 503명 95% 신뢰수준 ±4.4%p)
- 응답률 : 대전 유성갑 7.6%, 유성을 8.4% 천안을 9.0%
- 조사 방법 :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 표집 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 가중치 부여 방식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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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남 대표방송

조혜원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