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군 면제, 스페인 매체도 주목…”손흥민 연상시킨다”

김환 기자 2023. 10.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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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 매체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이강인을 주목했다.

매체는 "만약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이강인은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선수 커리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을 것이다. 이강인의 사례는 2018년 이강인처럼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했던 손흥민의 사례를 연상시킨다. 손흥민은 결국 우승을 차지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분명한 증거였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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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SNS

[포포투=김환]


스페인 현지 매체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이강인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부상을 당한 탓에 합류 여부나 시기가 불투명했지만, 조별리그가 끝나기 전 캠프에 합류해 나머지 일정을 함께했다.


풀타임을 소화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교체로 투입되거나 선발로 출전해 도중 교체되어 나갔다.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은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의 군 면제는 유럽 현지에서도 화젯거리다. 프랑스 언론이 아닌 스페인 언론도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주목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해 병역 의무를 면제받고 PSG로 돌아온다. PSG는 이강인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인의 상황을 알고 있는 PSG는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가했고, 이강인은 한국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18개월의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다”라며 이강인의 금메달 획득을 조명했다.


매체는 “만약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이강인은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선수 커리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을 것이다. 이강인의 사례는 2018년 이강인처럼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했던 손흥민의 사례를 연상시킨다. 손흥민은 결국 우승을 차지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분명한 증거였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강인보다 5년 앞서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PSG가 그랬던 것처럼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의 배려 덕에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었다. 손흥민은 군 면제를 받은 이후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이강인은 다시 PSG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지금까지 단 두 경기만 뛰었고,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부상을 당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플랜에 합류하지 못했다”라며 이강인이 아직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사진=이강인 SNS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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