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미국 데이비스시와 학생 홈스테이 교류 6년만에 재개

상주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 간의 학생 홈스테이 교류가 6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이 상주시 학생 8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교류한다고 상주시가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 19 팬데믹 탓에 지난 2019년부터 중단된 것을 올해부터 재 시행하는 것으로 데이비스시 참가 규모는 학생 9명, 인솔 교사 2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지역 내 학생 8명의 가정에 머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지역 학교 수업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참여 학생과 함께 경주와 서울의 주요 명소 방문, 한국의 일상 체험, K-Culture 공연 관람 등 한류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상주시와 미국 데이비스시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솔 교사인 케빈 윌리엄스(Kevin Williams)씨는 "상주시의 호의에 감사드리고 상주시 학생들이 방문하는 가을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오는 10월께 학생 교류 답방으로 미국 데이비스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방문한 학생들이 가정에 머물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자매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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