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변수 많은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 대체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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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역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충북대 수시 경쟁률은 평균 11.1대1로,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했는데요, 충북지역 다른 대학들도 경쟁률이 대체로 올랐습니다.
반면 한국교원대는 수시경쟁률이 4.7대1로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대학측은 의대 쏠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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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역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의대를 비롯한 메디컬 분야 강세가 이어졌고, 임용절벽에 놓인 청주교대는 경쟁률이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또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해 진로 전망이 밝은 곳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역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에 예상대로 충청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그래픽>
충북대 의예과는 지역인재 35명 모집에 732명이 지원해 평균 20.9대1의 비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4명 모집에 578명이 몰려 1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충북대 약학과는 학생부종합1전형에서 40대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메디컬 분야 강세는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충북대는 전체 경쟁률도 껑충 뛰었습니다.
<브릿지>조상우 (실크CG활용)
충북대 수시 경쟁률은 평균 11.1대1로,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했는데요, 충북지역 다른 대학들도 경쟁률이 대체로 올랐습니다.
이는 올해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 보다 전국적으로 1만8천여명 증가하는 것이 기본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초등교사 임용절벽으로 청주교대 경쟁률도 관심을 모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7.9대1로, 지난해 6.3대1 보다 입학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학생부종합의 전국 단위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교원대는 수시경쟁률이 4.7대1로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대학측은 의대 쏠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대는 전통적인 예술대학 강세 속에 항공운항학과 경쟁률이 13.2대1로, 지난해 3.8대1에서 수직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굵직한 국가사업 획득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저희 학교가 공군ROTC가 됐습니다. 공군ROTC가 돼서 공군 조종사로 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고요. (교육부의) 항공우주분야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서원대는 뷰티와 웹툰콘텐츠, 항공관광, 레저스포츠 등 MZ세대 기호에 맞춘 학과들이 1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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