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미얀마 ‘띤잔’ 축제로 다문화 교류 확대

정재신 기자 2026. 4.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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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들이 미얀마 물축제를 즐기고 있다.
▲ 물축제에서 유학생들이 미얀마 전통춤을 추고 있다.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미얀마 최대 전통 명절인 '띤잔(Thingyan)'을 맞아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호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선문대 RISE사업단 상호문화지원센터와 국제교류처가 공동 주관한 '제2회 띤잔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아산캠퍼스 국기게양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충남라이즈센터)의 지원을 받아 유학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선문대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학생과 아산 지역 거주 미얀마인, 다문화 가정 등 약 40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미얀마 전통 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문성제 총장의 축사와 '물 뿌리기'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띤잔'은 새해를 맞아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씻어낸다는 의미를 지닌 축제로,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국적을 넘어선 화합과 교류를 나눴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미얀마 전통 춤과 K-팝 공연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띤잔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미얀마 학생회장 따진산 학생은 "고향의 가장 큰 명절을 한국에서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학의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행사가 유학생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내국인에게는 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상호문화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상생 캠퍼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내·외국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문화 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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