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에 역사를 담았다" 벤틀리,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 출시

[M포스트 구기성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뮬리너의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은 '장인의 수제 공방'을 의미하는 '아틀리에(Atelier)'라는 명칭에 걸맞게, 벤틀리를 대표하는 뮬리너 레거시 색상(Mulliner Legacy Colours)과 독창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한정판의 희소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우아한 럭셔리 감성을 결합했다.

뮬리너 레거시 색상은 벤틀리의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을 상징하는 라이트 오닉스(Light Onyx), 루비노(Rubino), 포슬린(Porcelain), 쿼츠사이트(Quartzite), 라이트 에메랄드(Light Emerald), 옵시디안 크리스탈(Obsidian Crystal)의 여섯 가지 색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루비노 컬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3세대 컨티넨탈 GT에 적용된 것으로, 공개 당시 우아한 진홍빛 컬러가 주목을 받았다. 뮬리너 라인업을 대표하는 포슬린 컬러와 S 라인업에 적용된 쿼츠사이트 또한 오랫동안 벤틀리에서 인기를 모았던 색이다.

뮬리너 레거시 컬러 조합에는 각각의 페인트 색상에 따라 섬세하게 큐레이팅된 가죽 조합이 더해진다. 또한, 가죽과 조화를 이루는 베니어, 브러시드 알루미늄 등의 마감재를 더해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벤테이가의 디자인을 누릴 수 있다.

외관은 홀마크 새틴(Hallmark Satin) 스타일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홀마크 새틴 마감은 세로형 베인 크롬 그릴 뒤 매트릭스 그릴과 앞뒤 범퍼에 활용된다. 22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은 밝은 무광 가공과 텅스텐 새틴 마감의 조합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프론트 펜더의 윙 벤트 역시 텅스텐 새틴 마감을 반영한다.

실내는 전용 디자인의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와 내장재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칭으로 처리된다. 헤드레스트는 아틀리에 에디션을 상징하는 태그를 부착해 한정판의 가치를 더한다.

편의사양은 앞좌석의 안락함을 더하는 프론트 시트 컴포트 스펙과 무드 라이팅, 가죽에 미세한 타공 처리를 한 뒤 LED를 삽입해 벤틀리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을 은은하게 구현하는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등의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벤틀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도 기본 장착돼 일상 주행부터 스포츠 주행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최상의 승차감과 코너링 성능, 안정성을 지원한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벤테이가와 벤테이가 EWB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각각 3억800만원, 3억3,500만원이다. 국내 출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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