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백 최소화’ 울산 단체장 인수위 구성 속도
조용식, 위원장 등 12명 인수위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
5개 구군 단체장 당선인들도 각각 인수위 준비에 착수
민선 8기에서 민선 9기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울산시장을 비롯한 교육감, 구청장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캠프에 따르면, 김 당선인 측은 오는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인수위원 인선과 사무공간 마련 등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당선인이 취임 전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기능과 예산 현황, 주요 현안 등을 파악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설치할 수 있는 기구다. 광역자치단체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으며, 활동 기간은 단체장 임기 시작 후 20일 이내까지다.
김 당선인 측은 핵심 공약과 연계된 분야별 전문가를 인수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 후 청사 입성 전까지 공약별 세부 추진 과제를 정리하고, 민선 9기 울산시정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아직 인수위의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온 캠프 인력 일부가 행정 지원 업무에 참여하고, 지역에서도 관련 분야 전문가 섭외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인 캠프는 이르면 주말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구성안을 밝힐 예정이다.
울산시도 인수위 출범에 대비해 사무공간 후보지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민선 8기 출범 당시에는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건물이 인수위 사무실로 활용됐다.
시는 현재 비어 있는 공공건물 등을 중심으로 인수위 사무실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 지원을 맡을 울산시 지원단장은 인수위원장이 결정된 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운영에 필요한 위원 수당과 여비, 사무공간 지원 등은 관련 조례와 내부 지침에 따라 지방비로 충당된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울산시교육청 청사 내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선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오는 8일부터 인수위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구와 북구도 이날부터 인수위원회 구성 준비에 착수했다.
동구는 천기옥 당선인 측과 만나 인수위 운영 장소로 방어진문화센터와 선거사무소 등 2곳을 제안했다. 천 당선인 측은 당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인수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구도 이동권 당선인과 집행부 간 회의를 통해 인수위 구성 계획을 확정했다. 이 당선인의 인수위는 오는 12일 구성돼 15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위원은 15명 이내로 꾸려질 전망이다. 인수위는 북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 마련되며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