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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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지난 2년 반 사이 숨진 건설노동자가 1천128명"이라며, "정부가 건안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2020년 이 법이 만들어졌다면 살 수 있었던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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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지난 2년 반 사이 숨진 건설노동자가 1천128명"이라며, "정부가 건안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2020년 이 법이 만들어졌다면 살 수 있었던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안법은 발주자와 설계·시공·감리자 등 모든 건설 주체에 안전 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관리 미비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벌칙을 주는 내용으로 2020년 9월 발의됐지만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또, 건설노조는 포괄임금제 폐기와 건설현장 화물기종 산업재해 보험 확대 적용, 타워크레인 충돌방지장치 규격화 및 소형타워크레인 조종실 설치 법제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상여를 메고 국회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 공간 확보와 참가자 보호를 위해 여의대로 4개 차로를 통제했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945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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