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차기회장 선거, 이진석과 정후연의 양자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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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 차기회장 선거전이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이사와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이사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주요 지지자들과 '제12대 KATA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KATA 차기회장 도전 의사를 공식 밝히고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했다.
이로써 KATA 12대 회장 선거는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이사와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이사 두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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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와 경쟁…“혁신 또 혁신”
한국여행업협회(KATA) 차기회장 선거전이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이사와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이사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주요 지지자들과 '제12대 KATA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KATA 차기회장 도전 의사를 공식 밝히고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했다. 이로써 KATA 12대 회장 선거는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이사와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이사 두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후연 대표는 7월 초 기자들과 만나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는 '혁신 또 혁신, 낡은 관습은 없애고 새로운 바람을 채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한 협회로 업무구조 개편 여행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먹거리 지키기 운동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여행사 IT인력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 마련, MICE 유치 인원에 대한 정비지원금 보조사업 확대, 랜드사 권익보호를 위한 위원회 신설, 회원사 5,000개 이상으로 확대, 해외OTA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위한 디지털세 조기 도입 추진, 플랫폼기업과의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 항공권 발권수수료 제도 부활, 카드수수료 인하,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제도 개선, 중국인 한국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인바운드 여행업 정부 지원책 강화, 해외관광박람회 인바운드 여행사 최우선 국비 지원 참석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KATA 변화와 혁신, 그리고 이를 통한 여행업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KATA 회장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현재의 여행업을 이룬 수많은 선배들과 열정적으로 새로운 여행업을 일구고 있는 후배들의 얘기를 많이 듣는 것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OTA 디저털세 도입 등 당장 실현 가능성이 의문인 공약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여행업계가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개선을 요청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회원사 확대를 위한 실행계획에 대해서는 "여행업 권익사업 위주로 업무구조를 개편하고 회원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한다면 자연스레 회원사의 참여도 늘고 KATA의 자생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발권수수료 부활 공약 관련해서는 "일부 여행사들만 항공권 판매에 따른 VI를 받고 있는데, 과거처럼 항공권을 판매하는 모든 여행사가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공청회나 연구용역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쟁후보인 정후연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누가 단일후보가 되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며 "KATA의 현행 유지와 지속이라면 몰라도, KATA의 혁신과 변화를 원한다면 이진석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KATA는 11월26일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선거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7일 제3차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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