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등어, 해동할 필요 없습니다”…바로 구워도 속까지 촉촉하게 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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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생선은 어떻게 구우면 맛있을까?

자연 해동을 하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자레인지 해동은 수분이 빠져 살이 푸석해지기 쉽다. 그렇다고 급하게 얼어 있는 상태로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어 실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대로된 조리 방법만 알면 해동하지 않고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울 수 있다.

꽁꽁 언 생선 맛있게 굽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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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넉넉한 기름과 강불 예열

우선 팬을 강불에서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평소보다 넉넉히 두른다. 기름이 많아야 냉동 상태의 고등어가 달라붙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간고등어라면 껍질을 바닥으로 향하게 놓는 것이 좋다. 껍질 쪽이 먼저 바삭하게 익으면서 비린내도 줄어들고, 모양도 깔끔하게 유지된다.


2. 불 조절과 첫 번째 뒤집기

팬에 고등어를 올려 표면이 익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인다. 겉만 빠르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속까지 천천히 열이 전달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약불로 조절한 뒤 고등어를 뒤집어 반대쪽을 구워준다. 이 과정에서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뒤집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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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뚜껑을 덮어 스팀 효과

속살까지 고르게 익히려면 뚜껑을 덮어 3~4분 정도 더 구워준다. 팬 안에 수분이 머물면서 스팀 효과가 생겨 해동되지 않은 고등어도 속까지 촉촉하게 익는다. 뒤집어서 다른 면도 같은 방식으로 뚜껑을 닫고 3~4분간 구우면 속까지 완벽하게 조리된다.


4. 기름과 수분 제거하기

이후 뚜껑을 열고 키친타월로 팬에 남은 기름과 수분을 닦아내야 비린내와 눅눅함이 줄어든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겉은 눅눅해지고 기름이 과하게 남아 뒷맛이 무거워진다. 팬을 한번 정리해 준 뒤 마지막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5. 강불로 바삭하게 마무리

마지막으로 껍질 쪽을 바닥으로 두고 강불에서 1분 정도 더 구워준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1분 정도 익히면 겉은 노릇노릇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가 완성된다. 해동 과정 없이도 바로 구워낸 것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맛과 식감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