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강형욱 "새롭게 시작합니다"…무료 솔루션 예고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4. 9. 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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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유튜브를 통해 새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갑질 의혹이 불거진 지 7일 만에 강형욱은 영상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강형욱은 같은 달 본인 유튜브 채널에 '퍼피교육' 새 동영상을 올려 50여 일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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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지난 14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솔루션이 필요한 개 사연을 받는다고 알렸다. 강형욱 유튜브 캡처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유튜브를 통해 새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형욱은 "안녕하세요. 훈련사 강형욱입니다"라며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시거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분, 모든 방법을 다 해봤지만 해결이 잘 안되시는 분,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신다면 제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연 신청 & 접수 시 방송 촬영 및 출연에 동의함으로 간주합니다.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됩니다"라는 문구와 사연 신청 링크가 기재돼 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등 무수히 많은 반려견 및 반려동물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린 강형욱은 지난 5월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을 향해 욕설, 폭언을 하는 것은 물론 CCTV(폐쇄회로)로 사무 공간을 감시하거나, 직원들의 메신저 내용을 들여다보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갑질 의혹이 불거진 지 7일 만에 강형욱은 영상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CCTV는 직원 감시용이 아니라 언제든 누구든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기에 설치한 것이라고 반박했고, 사내에서 벌어진 인격모독 등의 주장도 부인했다.

강형욱의 갑질 의혹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7월 잠정 폐지됐다. 강형욱은 같은 달 본인 유튜브 채널에 '퍼피교육' 새 동영상을 올려 50여 일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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