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염탐부터 하는 예비 시댁…"'친구 신청' 예비 시누이, 어떡하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예비 시누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본 뒤 예비 시부모에게 일러바쳐 혼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머니S는 28일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예비 시누이가 SNS 친구 요청했는데 안 받고 싶다. 어떻게 거절하는 게 좋을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을 소개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제 SNS는 공개 계정"이라며 "예비 시누이가 남자친구의 SNS로 내 계정을 보게 됐고 올라온 사진들을 예비 시부모님께 보여드렸다"며 이후 벌어진 일들을 설명했다.
A씨는 "시부모님은 우리 둘이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 중 몇 개가 마음에 안 드셨는지 상견례 직전 따로 불러서 저를 혼냈다"며 "거슬리는 사진이 뭔지 말씀해 주시면서 당장 삭제하고 앞으로 그런 거 올리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랑 남자친구는 시부모님이 제 SNS를 봤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앞으로 SNS 게시물을 비공개로 올리거나, 친한 친구만 볼 수 있게끔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예비 시누이가 친구 추가를 걸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 A씨에게 남자친구는 "친구는 받아주고 앞으로 사진 조심히 올려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해결책을 찾지 못한 A씨는 블라인드에 예비 시누이의 친구 요청을 받아주고 싶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A씨는 "SNS 할 때마다 신경 쓰기 싫다. 내 개인 공간인 만큼 거리 두고 싶다"면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겠냐"고 물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역대급 시월드", "시누이, 시부모, 남편까지 삼위일체 대환장 파티" 등 예비 시댁의 행동을 질타하는가 하면 "고생길이 훤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도망쳐라" 등 A씨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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