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패패패패' 대참사 난 MIA '리그 어시스트 왕' 영입으로 BIG3 결성 나선다!..."이제는 결별이 필요한 시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이후 한계에 부딪힌 듯 한 마이애미 히트가 오프시즌 엄청난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른다.
팀의 1옵션인 버틀러를 트레이드 한 마이애미는 힘겹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4연패를 당하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특히 4차전에서는 83-138, 무려 55점 차로 대패하며 시리즈 합계 122점 차로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리즈 내내 버틀러의 빈자리는 뚜렷했다.


팀의 중심인 뱀 아데바요는 에반 모블리를 상대로 고전하며 평균 11.5득점 5.0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쳤고, 버틀러 트레이드로 합류한 앤드류 위긴스도 평균 12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가장 뼈아팠던 건 정규 시즌 평균 23.9득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던 타일러 히로의 부진이었다.

히로는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무력했고, 클리블랜드의 다리우스 갈랜드는 경기 후 "우리는 히로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에서는 마이애미가 버틀러의 빈자리를 메우고 아데바요, 히로와 함께 팀의 새로운 중심을 맡을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지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1일 '블리처리포트'의 보도를 인용 "마이애미가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트레이 영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영은 최근 몇 년간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지만, 클러치 능력과 플레이오프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팀의 믿음을 받아왔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36승 46패, 10위)과 이번 시즌(40승 42패, 9위) 연속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만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고, 이번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제로 애틀랜타는 시즌 도중 디안드레 헌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주요 자원들을 트레이드하며 변화의 신호를 보였다.

매체는 "영과 애틀랜타는 이제 결별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이별은 선수와 팀 모두에게 필요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은 영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다음은 블리처 리포트가 제안한 트레이드안이다.
마이매이 히트 GET: 트레이 영
애틀랜타 호크스 GET: 테리 로지어, 던컨 로빈슨, 하이메 하케즈, 니콜라 요비치, 펠레 라르손, 202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3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영은 2024/25시즌 팀 성적과 별개로 76경기에 출전해 평균 24.2득점, 3.1리바운드, 11.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1.1%, 3점슛 성공률 34.0%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는 분명 아쉽지만 공격에서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줬다.
특히 11.6개의 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이었다. 게다가 영이 마이애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는 바로 리그 최정상급 센터인 아데바요의 존재 때문이다.

히로는 훌륭한 스코어러긴 하지만, 경기 운영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데바요 역시 공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빅맨을 활용하는 데 능한 영이 합류한다면 팀 전체의 공격 효율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매체 역시 "영과 아데바요의 듀오는 리그 최고의 조합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을 중심으로 팀 로스터를 구성해 나간다면, 충분히 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번 트레이드는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영을 통해 다른 슈퍼스타를 받아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망주와 드래프트 픽 다수를 확보하는 편이 현실적일 수 있다.
마이애미의 제안을 보면 로지어와 로빈슨의 이름값보다는,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하케즈와 요비치,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이 더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시즌 막판 폭발적인 활약을 보인 전체 1순위 신인 자카리 리사셰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노리는 애틀랜타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나리오일 수 있다.

분명히 히로와 영의 백코트 듀오는 수비 측면에서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공격력만 놓고 본다면 리그 최고의 조합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마이애미는 그동안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꾸준히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둬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버틀러를 내보낸 후 1라운드에서 참패를 당하는 뼈아픈 경험을 하며 한계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볼 수도 있다.

과연 마이애미가 유망주들과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트레이 영을 영입해 새로운 BIG3를 구축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othothoops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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