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간섭”…미국 대사관 앞 기습시위한 대진연 회원 12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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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12시5분쯤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 면담 요청', '내란 대행 한덕수 지지한 미국은 사죄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규탄 시위를 벌였다.
한편 대진연 관계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행한 경찰은 향후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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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시법 위반 혐의로 12명 연행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12시5분쯤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 면담 요청', '내란 대행 한덕수 지지한 미국은 사죄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미국 대사관 차량 출입구 앞에 앉아 농성하며 "내정간섭 규탄한다",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재 대진연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연행된 회원들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 작성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대진연은 "내란 세력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미국이 내란 대행 한덕수와 최상목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고 반미·반일·친북·친중 인사라고 묘사하며 이 대표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도를 넘은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진연 관계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행한 경찰은 향후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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